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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가수데뷔, 데프콘과 앨범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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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프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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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가수 데프콘이 코미디언 정형돈과의 갱스터랩 앨범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데프콘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둥! 올여름 가요계에 거친 녀석들이 온다"고 운을 뗀 뒤 "안녕하세요, 첫번째 정규앨범으로 인사드릴 신인그룹! '형돈이와 대준이' 입니다!"라는 소개글과 함께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촌스러운 양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정형돈과 데프콘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손에 쥔 가죽 가방과 올백머리를 한 데프콘이 70년대 복고풍 분위기를 풍겨 그들이 보여줄 음악 스타일을 짐작케 했다.

사진 상단에는 '껭스타랩 볼륨1 형돈이와 대준이',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 임박, 5월 29일 0시 첫번째 타이틀곡 선공개'라는 홍보 문구가 적혀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프콘은 이번 앨범을 만드는 데 일년이 걸렸고, 프로듀싱은 정형돈이 맡았다고 밝혔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의 작사 역시 정형돈이 담당했다. 데프콘은 음악 장르에 대해 "5세에서 80세까지 다 따라부를 수 있는 갱스터 랩"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미 3편의 뮤직비디오도 제작을 마쳤으며 조만간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형돈과 데프콘의 합작 앨범 발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개그맨 유세윤이 결성한 코믹듀오 유브이(UV)처럼 성공 가도를 올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형돈 오빠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하는데 노래도 잘 하시려나?", "기대되네요! 노래 나오면 바로 컬러링 바꿔야지", "무한도전 계속 결방이라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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