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조리병으로 구성된 조리팀이 세계조리사대회 고메(gourmetㆍ미식)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공군 조리팀은 '로카프 에어포스(Rokaf Airforce)'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19팀과 솜씨를 겨뤘다. 로카프 에어포스는 청결성, 요리 배열, 맛 등 모두 16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조리사대회는 이 부문에서 샐러드, 생선 등 모두 24가지 음식을 정해진 시간내에 요리하는 솜씨를 겨루도록 했다. 요리 분량은 35인분이상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17전투비행단 장병들은 4월부터 1전투비행단에 초청돼 한 달간 합숙훈련을 했다. 1전투비행단은 지난 3월 공군급식질향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4월에는 세계 서울국제대회 창작부분과 규정부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팀은 조리기구를 사용하기 힘든 업무시간을 피해 조리기술을 연마했다. 조리연구가 힘들때는 호남대학교 문화식 조리과학과 교수를 찾아 자문도 구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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