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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朴 선출되자 "이제 친노·친호남 명찰 다 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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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김한길 당선자가 4일 실시된 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대해 계파정치를 벗어나 대선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로 단결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트위터에 글에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선거에 후보로 나섰던 유인태,전병헌, 이낙연 세 분의 열정에도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제는 '친노(친노무현)'니 '친호남'이니 하는 명찰을 다 떼어버리고, 모두가 '대선승리'라는 하나의 명찰을 달고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한다고 했고 이어 "유권자인 우리당 당선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박 후보의 승리가 계파정치를 지지하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대선승리에 기여하는 원내대표, 공정한 관리자로서의 비대위원장으로 일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내달 9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검토 중이다. 박 최고위원의 원내대표 선출로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의 역할분담론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높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전날 투표 직전과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도부와 대선후보 경선에서 공정함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노총의 조직력, 시민사회의 도덕성과 투명성, 김대중 세력의 노련함과 저변, 노무현 세력의 참신성과 열정의 조화를 이뤄 반드시 6.9 전대에서 국민과 당원이 공정하게 당 지도부를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경우도 특정 대선 후보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가는 경선은 없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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