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태도 논란…"방송이 장난이냐?"

[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사유리에게 방송은 장난?"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 출연한 사유리가 불성실한 태도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유리는 지난 4일 전파를 탄 케이블TV 올리브 '마셰코'에 출연해 정체 불명의 찌개 요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시종일관 장난스런 태도로 일관하면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사유리의 요리를 평가한 김소희 심사위원이 "출품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냐?"고 질느냐?"고 묻자 사유리는 "비밀~"이라고 어이없는 답은 내놨다. 또다른 심사위원이 육수에 관한 질물을하자 사유리는 "수돗물"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소희 심사위원은 사유리의 태도를 지적하며 "카메라를 의식하고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걸 우선시 하는데 여기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사유리는 심사위원 3인 전원으로부터 불합격을 받자 "열심히 만들었는데, 사는게 쉽지 않다"고 말하며 심사장을 빠져나갔다.

이같은 사유리의 태도에 시청자들의 의견 역시 분분했다. 시청자들은 "진지하지 못한 태도, 보는 내내 불편했다" "심사위원가지고 장난치는 것 같아 예의가 없어보였다" 등 사유리의 장난기 가득했던 방송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못한 장난이다", "원래 사유리는 저런 성격아닌가?", "사유리의 개성일 뿐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마셰코'는 3억의 우승 상금을 놓고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30여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국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구입해 만든 오리지널 한국판이다.

김경훈 기자 sty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