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 "지금 상황에서 당심과 민심이 서로 괴리돼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몽준 의원 등이 오픈프라이머리를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의 실제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0, 30, 30, 20'의 비율로 반영토록 한 현재의 당규를 고수하는 입장이다.
이 비대위원은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박근혜 사당화' '독재체제' 지적에 관해 "사실 지난 총선 승리 과정에 박 위원장이 기여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 이런 부분은 인정을 해야 한다"면서 "당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이 되면 더 이상 그런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사당화, 독재 등은)열흘 뒤에는 들을 수 없는 말이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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