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28.0%를 기록했다. 3월 셋째주에 핵안보 정상회담으로 30%대에 오른 이후 4주 연속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8%로, 3.8%포인트 상승했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도 박근혜 위원장이 1.8%포인트 하락한 40.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24.0%를 기록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며 3위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으로 0.4%포인트 하락한 13.1%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3.6%로 4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8%로 5위를 기록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 2.5%,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 2.4%, 김두관 경남도지사 2.0%,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 1.8%,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 1.3%, 정운찬 전 총리 0.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6%포인트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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