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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창단 이후 첫 V-리그 통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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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KGC인삼공사가 창단 이후 첫 V-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인삼공사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16-25 25-18 25-22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전신인 KT&G를 포함해 2005시즌과 2009∼2010시즌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손에 넣으며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인삼공사 우승의 주역은 단연 ‘특급 용병’ 몬타뇨였다. ‘주포’ 몬타뇨는 48.65%의 공격성공률로 두 팀 최다인 40점을 폭발시키며 현대건설을 무너뜨렸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인삼공사는 4차전 패인으로 작용했던 서비스 불안이 발목을 잡으며 1세트를 손쉽게 내줬다.

반격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몬타뇨의 공격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14-10 상황에서 내리 8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한수지의 오픈과 몬타뇨의 연속 포인트로 세트를 마무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3세트 들어 현대건설의 연이은 범실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현대건설의 반격에 막혀 24-22까지 쫓겼지만 막판 상대 서브 범실로 3세트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띄웠다.

승부처인 4세트에서 두 팀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다. 인삼공사는 15-15로 맞선 세트 중반 이연주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3점차로 달아났다. 리드를 지키며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인삼공사는 막판 몬타뇨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은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막판까지 끈질긴 투혼을 발휘했지만 몬타뇨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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