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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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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GDP성장률 3.6%..1인당 국민소득 2만2489달러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해 우리 경제는 3.6% 성장하는데 그쳤다. 전년(6.3%)에 비해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다. 그러나 국민 1인당 소득은 3%대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만2000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30일 발표한 '2011년 국민계정(잠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3.6% 성장했다. 수출은 10%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으나 건설투자와 민간소비, 설비투자 등의 부진이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2489달러로 전년(2만562달러)보다 1927달러 늘었다. 1인당 GNI는 2007년 2만1632달러를 기록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2010년부터 2만달러대로 복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2%)과 광공업(7.1%)이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건설업은 4.6% 감소했고 농림어업도 2.2% 축소됐다. 서비스업은 전년(3.9%)보다 둔화된 2.6% 성장에 그쳤다.

민간소비는 2.6% 성장에 그쳐 전년(3.9%)보다 둔화됐다. 설비투자도 전년보다 감소한 3.7%를 기록했다.
총 저축률은 31.7%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고 국내총투자율도 0.2%포인트 낮은 29.4%를 기록했다. 민간부문의 총 저축률은 24.1%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낮아진 반면 정부부문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오른 7.6%를 기록했다.

김영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난해 국내 설비투자와 소비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며 "유럽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올 상반기에는 경제성장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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