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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많이 먹으면 멋지고 예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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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고 싶거든 '성형'말고 '이것' 먹어라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채소와 과일류를 많이 섭취하면 낯빛이 좋아지고 외모가 훨씬 매력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9일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음식과 외모사이의 상관 관계에 관한 실험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18~25세 사이 백인과 아시아계 35명을 대상에게 6주간 각기 다른 음식을 섭취하게 한 후 일정한 간격으로 얼굴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채소와 과일을 집중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훨씬 낯빛이 좋아지고 매력적인 얼굴로 변했다. 이같은 실험 결과는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났다.

채소와 과일을 하루 권장량보다 2.9배 더 섭취한 사람들은 실험후 전보다 훨씬 건강한 낯빛이 됐다. 권장량의 3.3배를 먹은 이들은 낯빛은 물론 외모까지 이전보다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카로티노이드는 생물계에서 널리 볼수 있는 노랑·주황·빨강빛을 가진 색소군을 일컫는다. 당근을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얼굴이 노래진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카로티노이드 때문이다. 또 카로티노이드는 세포를 오염과 자외선으로부터 지켜주며 노인병이나 심장질환도 막아 준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의 피부 색조 변화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빨갛고 노란 카로티노이드가 피부에 얼마만큼 있는지에 따라 얼굴빛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토마토, 붉은 고추 등에 많이 들어있는 리코핀이라는 붉은색 카로티노이드와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등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얼굴빛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사과, 블루베리, 체리 등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은 피를 잘 돌게 해서 얼굴 혈색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의 선임 연구원인 로스 화이트헤드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 좋은 피부색과 외모를 가지려면 더 많은 채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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