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악" 김정은, 오늘 남한 근처에 왔다는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판문점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판문점 전망대에 올라 키리졸브 등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들어간 남측의 상황을 직접 살펴봤다. 이어 "판문점 전초병들은 적들과 항시적으로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것 만큼 언제나 최대의 격동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어 전초병들을 직접 만나 "모두가 보고싶었다. 이렇게 만나니 반갑다"고 전한 뒤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 판문각ㆍ통일각을 비롯해 정전협정회의장 등 판문점 내 여러 곳을 둘러본 후 "앞으로 싸움이 일어나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원수들이 무릎을 꿇고 정전협정 조인이 아니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게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선 군인들과 스킨십도 꺼리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병실ㆍ식당ㆍ체육관 등을 돌아보며 "병영을 더 번듯하게, 훌륭하게 꾸려주자"고 말했다. 일선 장병들의 나이를 직접 물어보기도 했으며 군복과 신발, 담배 등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챙겼다. 이후 취사장에 들러 배급실태도 직접 살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부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북한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전초병들이 조국의 관문을 지키고 있기에 우리 인민이 잠을 자고 최고사령관도 마음이 든든하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판문점을 지켜선 동무들을 굳게 믿는다는 최상의 신임을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