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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낙동강 전선 화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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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해운대 돌며 野風 차단..
문재인의 사상구는 안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부산을 방문, '야풍(野風)' 차단에 나섰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 친노 야권 후보들이 '낙동강 전선'에서 일으키고 있는 바람을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짧은 시간내에 부산 전역을 다니며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동선을 만들었다. 그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동래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원 황성화씨를 격려했다. 그는 집배원 월급을 쪼개 매달 소년소녀 가장과 무의탁 노인을 지원해 '새누리당 감동인물 2호'로 선정된 인물이다.

박 위원장은 이어 부산지역 시민단체장들과 오찬을 하면서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부산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구를 방문해 영화영상 콘텐츠 관련 간담회를 가졌고, 부산항만공사(BPA)와 영도구 신성동의 영상예술고, 감천문화마을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부산행은 4ㆍ11 총선 공천심사가 본격화된 이후 사실상 첫 지원유세의 성격을 띠고 있다. 부산은 그동안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여겨져왔지만 최근 동남권 신공항 무산과 저축은행 피해구제법 논란, 한진중공업 사태 등으로 새누리당을 향한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PK(부산경남) 지역구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후보들의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관심이 모아졌던 사상구 방문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인접한 동구와 사하구를 방문해 측면 지원을 했다. 문 이사장이 출마하는 사상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크게 뒤쳐진 지역으로 '낙동강 전선'의 최전선과 다름없다. 박 위원장이 사상구를 방문하지 않은 것은 "자칫 총선 대결 구도가 '박근혜 대 문재인'으로 갈 것을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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