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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세계 1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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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20% 돌파 목전..LG는 중국에 밀려 5위 밀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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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전자 의 전세계 휴대폰 시장 1위 등극이 가능할까. 애플의 아이폰4S의 폭발적 판매고에 스마트폰에서는 2위로 밀렸지만 노키아의 부진이 계속되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이 1위에 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중국 기업의 급부상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자료를 인용해 노키아의 지난해 4·4분기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1년전 27.1%에서 23.4%로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1위지만 스마트폰의 부진 속에 과거의 독주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노키아가 부진한 사이 삼성은 17.5%에서 19.4%로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시장 점유율 20%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노키아의 부진과 삼성의 약진 속에 1년전 약 10%던 두 회사의 격차는 4%로 절반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스마트폰만을 출시하는 애플의 순위 약진도 두드러진다. 아이폰의 폭발적인 매출 덕에 애플은 LG전자를 제치고 전체 휴대전화 시장 3위로 급부상했다.
FT는 삼성의 성장이 노키아 RIM LG전자 소니에릭슨 모토로라등 경쟁자들의 부진속에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트너는 "삼성과 애플은 지난해 4·4분기에 히트한 신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상자리를 확고하게 굳혔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해 4·4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양사는 경쟁속에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반면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휴대폰 제조사들은 저가 시장에서도 위기에 내몰리며 중국업체에 역전을 허용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트너는 애플에 이어 ZTE와 화웨이가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ZTE는 저가 스마트폰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 지난해 4·4분기에 전년대비 71%의 급신장하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4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LG전자는 애플은 물론 ZTE에까지 밀려 5위에 랭크됐다. 1년전 6.7%던 LG전자의 점유율은 3.6%로 축소되며 2%에서 4%로 급증한 ZTE에 뒤졌다. 화웨이 역시 1년전 1.7%의 점유율에서 2.9%로 상승하며 LG전자를 한단계 밑까지 추격했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전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4억7650만대로 1년전보다 5.4% 증가했다.

가트너는 올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은 7%, 스마트폰 시장은 39% 안팎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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