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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빨간색, 표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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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타 정당에 대해 전혀 예의없는 행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7일 상징색을 파란색에서 빨간색과 흰색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이 이미 빨간색을 사용해왔다며 반발해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전체회의를 열어 당명 개정에 맞춰 새 상징색으로 빨간색과 흰색을 선정하고, 로고와 심볼을 확정했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흰색은 백의민족을, 빨간색은 열정을 각각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은 즉각 논평을 통해 반발했다. 진보신당은 창당 직후부터 빨간색을 사용해왔기 때문이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미 진보신당이 4년째 쓰고 있는 빨간색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점에서 타 정당에 대해 전혀 예의를 갖추지 않은 행위"라며 "새누리당의 이념과도 관계없는 색깔"이라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또 "새누리당의 '레드컴플렉스'가 치료된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이명박 정권 파란색의 저주를 풀기 위함이라면 일찌감치 단념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과의 상징색이 유사하다는 질문에 대해 조 본부장은 답변을 피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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