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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제조업·수출 의존 안돼..내수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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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올해 경제정책과 관련 "서비스산업을 비롯해 내수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재정부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지금처럼 제조업과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로는 대외충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우리경제는 이른바 '중진국 함정'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있다"며 "산업과 업종, 지역의 칸막이를 없애고 문턱을 낮춰야 한다. 정부 입김을 줄이고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경제여건이 더 어렵고 불확실하다"며 "유럽 재정위기는 상반기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다행'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춰 위기가 본격화되면 국내외 경제상황이 빠르게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유럽 재정위기의 전이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방안(contingency Plan)을 다듬고 가계기업금융외환 등 취약요인을 보강해 체력을 든든히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올해 치러지는 양대(총선대선)선거에 대해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선심성 공약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재정부는 유럽 재정위기와 양대선거에서 파행될 위험으로부터 국민경제를 지켜내는 튼튼한 방파제가 돼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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