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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오피스텔 1~3위, 청담동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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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상가·오피스텔 기준시가 고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가는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 건물로 ㎡당 기준시가가 1509만9000원으로 파악됐다. 또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로 ㎡당 기준시가가 499만1000원이었다.
국세청이 28일 '상업용 건물ㆍ오피스텔 기준시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준시가는 지난 9월 1일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적용일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이 기준시가는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를 과세할 때 활용된다.

김상진 국세청 재산세과장은 "전국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전년 대비 평균 0.58%, 오피스텔은 평균 7.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폭은 지난 2008년(8.3%) 이후 최고이다. 상가 기준시가는 2009년부터 계속 떨어지다가 4년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상가 중에서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 건물이 가장 높은 기준시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 건물이 ㎡당 1421만5000원으로 2위, 서울 중구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이 ㎡당 1395만3000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1위에서 3위까지 모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들이 차지했다. 1위는 '피엔폴루스'(㎡당 499만1000원), 2위는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당 451만1000원), 3위는 '네이처 포엠'(㎡당 435만6000원)이다. 지난해 가장 비싼 오피스텔에 이름을 올렸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타임브릿지(㎡당 434만8000원)는 4위로 내려앉았고, 2005년부터 5년간 1위를 차지했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당 426만6000원)이 5위에 랭크됐다.

지역별로 보면 상가 기준시가는 부산(4.20%), 대구(3.70%), 울산(2.74%), 서울(1.73%), 인천(0.06%) 등이 올랐지만 대전(-1.74%), 경기(-1.02%), 광주(-0.21%)는 하락했다.

오피스텔은 부산이 10.76%로 가장 많이 뛰었고 경기(8.25%), 서울(7.64%), 울산(6.02%), 대전(5.37%), 인천(0.90%) 등도 상승했다. 반면 대구는 노후화 및 임대수요 감소로 0.48%가 내렸다.

이번에 기준시가가 고시된 상가 및 오피스텔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있으면서 동·호별로 별도 구분해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한 건물 연면적 3000㎡ 이상이거나 100호 이상의 건물과 오피스텔 전체다.

이번에 발표된 기준시가 고시 내용은 30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한 달 간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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