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절도,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신문)를 거쳐 오후 늦게 구속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검사는 지난해 10~11월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사법연수원 동기인 창원지검 검사에게 전화해 청탁해준 대가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5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변호사법 위반, 무고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 변호사도 다음주 초 기소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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