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010년 초부터 약 24개월간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동일한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CT-P06'에 대한 임상1상 및 3상을 동시 진행해왔다. 16개 국가, 110개 임상 사이트에서 500여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개발비용은 약 2000억원이 소요됐다.
셀트리온은 독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데이터 안전 검토 위원회(DSMB; Data Safety Monitoring Board) 검토 결과, 안전성과 약물동력학 등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내년 상반기 중 국내 허가를 받아 제품을 출시하고 이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허가 및 판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세 번째로 개발중인 '맙테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신청 승인을 받는 등 후속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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