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홀더스 최종일 2언더파 쳐 산드갈 2차 제압, 4년만에 '우승'
박희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골프장(파72ㆍ677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8년 미국무대 데뷔 이후 첫 승, 우승상금이 50만달러다.
이로써 한국은 올 시즌 유소연(21ㆍ한화ㆍUS여자오픈)과 최나연(24ㆍSK텔레콤ㆍLPGA말레이시아)에 이어 시즌 3승을 합작했다. '기아클래식 챔프' 산드라 갈(독일)과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2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281타)다. '시즌 2승'째를 노렸던 최나연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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