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버디 나연 예감이 좋다
최나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골프장(파72ㆍ6773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모건 프레셀(미국)과 카리 웹(호주)이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회가 열리는 올랜도에서 살고 있는 최나연은 "고향 같은 곳이라 편안하다"면서 "직전에 열린 미즈노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쳤던 감각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오늘은 특히 5번 아이언을 하이브리드로 바꾸면서 버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크리스티 커(미국)가 공동 4위(4언더파 68타)다. 한국은 '엄마골퍼' 김미현(34ㆍKT)이 산드라 갈(독일), 캔디 쿵(대만)과 함께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13위(2언더파 70타)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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