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하고 싶지만 현재 엄연히 연출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의 풍경이다. 서울대 문리대와 법과대가 물러난 뒤 '문화의 거리' '자유의 거리', '젊음의 거리', '연극의 거리' 등으로 명명되며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해온 곳이다.
구청은 마로니에공원을 '열린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공원과 인접한 예술가의집, 예총회관, 아르코미술관 등과 협의해 담장을 허물고 탁 트인 공간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공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야외공연장 사용에 대한 소음 등 규제사항과 시설물 이용 기준 및 사용료, 금연, 금주 등 제반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원관리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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