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종량제 봉투에 김장쓰레기 스티커 부착배출로 주민불편 해소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본격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전용스티커가 부착된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도록 각 가정에 권유하고 있다.
이는 현행 단독과 연립주택에서 사용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가 2~10l(리터) 짜리로 배출량이 많은 김장쓰레기를 담아 배출하기가 불편한 점을 고려한 것.
이에 따라 구는 중,대용량 일반종량제 봉투(3종 : 20l, 30l, 50l)에 스티커를 부착해서 일시적으로 배출하도록 했다.
전용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거나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할 경우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장쓰레기 전용스티커는 단독과 연립주택 등 종량제봉투 사용세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거주세대는 기존 방식대로 김장쓰레기를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에 직접 배출하면 된다.
백용득 청소행정과장은 “김장철에 약 200t 김장쓰레기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추 무 등 부피가 큰 음식물쓰레기는 잘게 썰거나 그늘에 말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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