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후 불거진 당 쇄신안 논란에 대해 "의원 총회를 소집해서 당의 언로를 열게하고 의원들의 생각을 지도부가 공감하는 형태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대표나 지도부가 안을 만들고 의원들이 평가하면 그것은 다른 분란이 나올 수 있다"며 의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데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전날 있었던 청와대를 향한 당내 소장파 25명의 쇄신 연판장에 대해선 "우리에게는 절박함과 치열함이 필요하지 정치 평론이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절하했다.
김 사무총장은 쇄신안에 대해 진정성 개방성 현장성을 3대원칙으로 제시하며 "국민들은 한나라당에게 실천을 담보하는 쇄신안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방식과 달리 모든 의원들이 참여하는 데 쇄신의 본질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은 당 쇄신안 일정에 대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이후 원내 및 원외 합동연찬회를 열어서 끝장토론을 거쳐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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