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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比 고가 아파트 가격 2%↓, 저가 아파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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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가 거주하는 저가 주택의 평균 매매값이 최근 2년간 35%나 상승해 서민들의 고충이 매년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가 아파트의 가격은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5분위 주택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2년 전(10월 기준) 5억4834만원에서 올해 5억3589만원으로 2.3%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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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민들이 거주하는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6802만원에서 9171만원으로 무려 34.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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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고가 아파트 평균 가격은 떨어지는 반면 저가 아파트는 오르면서 5분위 배율(주택가격 상위 20% 평균을 주택가격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값) 역시 줄어들고 있다. 5분위 배율은 25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5분위 배율은 2년 전 8.06에서 올해에는 5.84로 크게 줄어들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부담이 큰 고가 주택보다는 저가 주택에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추세"라며 "최근 상대적으로 저가 주택이 많은 지방의 집값이 크게 올랐고, 소형 주택임대사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저가 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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