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은 세계 경기 흐름에 따라 차종별 수요 변동성이 매우 민감하고, 고정비 비중이 높은 대규모 장치 산업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수요 대응을 위해 단기간 내 설비 투자와 인력 투입이 불가능한 산업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유럽 등에서 경제 위기가 발생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장 근로 시간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이 지속될 경우 국내 물량은 축소되고 해외 공장의 생산은 확대돼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제조 기반 약화와 고용 시장 위축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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