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찬열 국회의원(수원 장안, 민주당)은 지난 1일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예방, 면담한 뒤 수원역 KTX 증편과 성균관대 복합 역사 문제 등 수원시 철도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허 사장은 "수원 KTX 증편문제는 선로용량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내년도 KTX(산천) 차량 도입 시 늘리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낡고 비좁은 국철 1호선 수원 성균관대역의 복합역사 건립 문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허 사장도 "연말에 성균관대 복합역사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용역결과에 따라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역사 복합개발 사업은 지난 1978년 건립된 연면적 850㎡ 규모의 낡고 협소한 역사를 연면적 6000㎡의 현대식 역사로 바꾸는 사업으로 총 1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대중교통 환승시설 설치를 비롯해 수원시 민원실과 북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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