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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게임' 서비스…게임 업계 "매출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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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매출 30% 커질것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철현 기자]애플이 국내 시장에서 총 공세에 나선다. 그동안 심의 문제로 서비스가 어려웠던 게임 카테고리를 2일부터 개방하는데 이어 4일부터 '아이폰4S'의 예판에 나선다. '아이폰4S는 오는 11일부터 정식 출시된다.

2일 애플은 국내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일반 유틸리티는 국내 앱스토어 계정을 이용해서 다운로드 받고 게임은 별도로 해외 계정을 만들어 이용해왔던 국내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사라질 전망이다.
애플의 국내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가 정식 서비스된다.

애플의 국내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가 정식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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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업체 게임빌 관계자는 "국내 iOS 사용자들이 모바일게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그 동안 해외에서 검증된 모바일게임들이 국내에 유통되는 만큼 콘텐츠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모든 게임에 사전심의를 적용해왔다. 심의를 통해 등급분류를 마치지 않으면 게임을 유통할 수 없었다. 개발자가 직접 게임을 등록해서 판매하는 오픈마켓의 경우는 사전심의 자체가 어려웠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해외 개발자들이 많아 국내 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사전등급을 받으라고 강요할 수 없어 아예 우리나라에선 서비스를 하지 않았다. 게임 업계도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 개방을 반기고 있다.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해외 앱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할 때 국내 게임 카테고리 오픈에 대비해 한글버전을 탑재해 왔다. 2일부터 이들 업체가 앱스토어에 출시한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한글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같은 게임은 게임빌, 컴투스 등 업체별로 10~20여종에 이른다. 고스톱 포커류 등 사전 심의가 필요한 게임은 제외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앱스토어 오픈에 따라 10~30%의 매출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용자 증가에 따른 고객 센터 확충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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