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사장)은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하고 있는 사우디 전력청(SEC: Saudi Electricity Company) 본사에서 알라와지(Alawaji) 사우디 전력청 회장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계약을 29일 체결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로 2014년 9월까지 22개월간 사우디 제다에서 남동쪽으로 100Km 떨어진 해안가 지역에 1200MW급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대림산업은 기본 및 상세 설계(Basic and Detailed Design & Engineering), 구매조달 (Procurement), 공사(Construction) 및 시운전(Commissioning)에 이르는 EPC 사업 전반에 걸쳐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2011년 현재 대림산업은 2조원 규모의 사우디 RTIP(Ras Tanura Integrated Project) 석유화학공장 등 총 4조2500억 원의 신규 해외 수주를 달성했다. 올해 대림산업의 해외수주 목표는 6조원이다.
김윤 대림산업 사장은 "대림산업은 에너지 발전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발전플랜트 분야의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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