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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은 '만병통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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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샷, 몸부터 깨워라

마음을 비워주는 동시에 몸의 유연성 높여줘 '스코어 UP'
팀 클라크의 스트레칭 장면.

팀 클라크의 스트레칭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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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는 단연 '멘털게임'이다.

예기치 못했던 단 한 차례의 미스 샷이 라운드 전체를 망치기도 하고, 행운의 샷 하나가 '베스트 스코어'를 만들기도 한다.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마음을 비워주는 동시에 몸의 유연성을 높여줘 눈에 보이지 않는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다. 교습가들이 강조하는 까닭이다. 때와 장소를 가릴 필요가 없다. 라운드 전후는 물론 플레이 도중 수시로 반복한다. 스코어가 달라질 것이다.
▲ 티 샷의 '성공 비결'= 첫 홀 티 샷이 두려운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초, 중급자일수록 이런 상황이 되면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긴장하게 된다. 당연히 샷을 서두르고, 토핑이나 뒤땅 등이 나온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몇 개의 공을 쳐보는 것이지만 실전에서는 그럴 수도 없다.

동반자가 샷을 하는 시간을 이용해 클라크처럼 어깨와 허리, 다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 보자. 다음은 스트레칭과 최상의 궁합인 프리 샷 루틴(샷을 준비하는 일상적인 과정)의 일관성이다. 티를 꽂고, 공 뒤에서 타깃을 조준하고, 천천히 셋업을 하는 과정을 천천히 진행한다. 첫 홀에서는 당연히 공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데만 주력한다.

▲ 장타자 '제압하기'= 장타자와의 플레이는 철저하게 '나만의 전략'으로 임한다. 스윙을 크게 해봐야 효용 가치가 없다. 두번째 샷도 마찬가지다. 거리가 많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페어웨이우드나 롱아이언으로 그린에 올리려는 무리한 시도 역시 벙커나 해저드의 덫에 걸려 더욱 최악의 상황을 만들뿐이다.
전장이 긴 홀에서는 자신있는 아이언으로 피치 샷을 위한 최적의 자리에 공을 보내 '3온 1퍼트' 작전으로 밀고나간다. 제아무리 장타자라도 그린적중률이 100%가 될 수는 없다. 장애물에 걸려들 때가 있을 것이고, 기회는 수도 없이 오게 마련이다. 장타자가 만약 '3퍼트 보기'를 범했을 때 파 세이브에 성공한다면 그 다음은 제풀에 자멸할 것이다.

▲ 위기를 '기회로'= 트러블 샷에서도 완벽한 탈출에 포커스다. 나무 사이나 해저드를 넘기는 샷을 하면서 요행을 바라는 건 멍청한 짓이다. 공의 라이를 세밀하게 살피고, 벙커와 해저드를 우회하는 안전한 레이업 샷으로 스코어를 지키는데 주력한다. 그래도 마음의 동요가 생긴다면 평소 의도적인 슬라이스와 훅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연습을 했는지 반성한다 .

크든 작든 내기골프는 후반으로 갈수록 판이 커지기 마련이고, 짧은 퍼팅이 주는 중압감도 비례한다. 퍼팅이 난조를 보이는 것도 이때쯤이다. "안들어 가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커지면 그립을 1인치 정도 내려잡는다. 연습 그린에서 롱퍼팅이 들어갔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1~2m짜리 기브를 주지 않을 정도 거리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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