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원순 "공동정부운영협의회는 독립적인 자문기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약 중 하나인 공동정부운영협의회에 대해 "독립적 위상을 갖고 있는 자문기간으로 서울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시민들이 함께 심사숙고해 판단하는 기구"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동정부운영협의회에 대해 여당 측에서 시정의 독립적 위상을 저해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동정부운영협의회는 자문기구일 뿐이고 의결기구로서의 시의회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정이란 것이 지금까지처럼 행정기관의 독단적 운영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소통의 부재가 전 시장을 난파시켰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또 사업조정회의에 대해 "한강르네상스 같이 현안이 된 여러 사업들에 대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시민들이 함께 심사숙고해 판단하는 기구를 한시적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정무 부시장 등 인사와 관련 "아직 고민 중"이라며 "선거를 열심히 뛰어주셨던 분들의 의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공관 입주는 아직 검토단계"라면서 "접견을 하려면 공관이 필요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운동 기간 계속된 정부 여권의 각종 '협찬' 공세에 대해 "원래 협찬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 제가 안철수 원장을 비롯해 야권, 그리고 온 세상의 협찬을 얻었지 않느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