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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혁신]동부그룹, 로봇사업 진출…‘첨단영토’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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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동부그룹은 1980년대 초부터 미래 첨단산업으로서의 반도체 사업의 발전 가능성에 착안, 관련 사업 진출을 추진해왔다. 예상치 못한 외환위기에도 불구,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첨단산업에 대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2001년부터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의 상업생산을 시작한 동부하이텍은 올해 10년 만에 첫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

최근 동부는 반도체사업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로봇, 발광다이오드(LED) 등 정보통신 분야의 사업을 대폭 강화해나가고 있다.
동부는 지난해 7월 인수한 다사로봇을 통해 로봇사업에 진출했다. 올해 3월 동부로봇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월에는 일본 로봇전문업체인 에이텍을 인수해 진공로봇 분야에도 진출했다. 4월에는 충남 천안에 로봇공장을 준공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생산 전략을 전개해 동부로봇을 산업용로봇과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로봇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국내 최대의 LED조명 회사인 화우테크를 인수하면서 LED사업에도 첫발을 내디뎠다. 동부는 향후 LED칩, 모듈 등 소자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동부는 로봇과 LED사업에 이어 태양광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LED와 태양광 사업의 경우 사업의 사업 형태와 제조공정기술이 반도체 산업과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다.
동부는 반도체 분야에서 30년 가까운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1980년대 초에 미국 몬산토와 합작해 코실(현 실트론)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실리콘웨이퍼를 생산했고, 1993년에는 세계 두 번째로 실리콘웨이퍼의 소재인 고순도 다결정실리콘 제조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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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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