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인니 경제조정부 2차 TF회의...포스코 한국타이어 현지투자 지원도 논의
지식경제부는 24,2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인니 경제협력 제2차 실무 태스크포스(TF)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과 라잘 루크만 인니 경제조정부 경제협력담당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양국 대표단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2차 회의에서 양국은 양국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인니 경제협력 사무국을 연말에 설립하고 건설·인프라, 에너지·자원, 농업 등 주요 분야별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 추진키로 했다.양국은 인니 경제 및 산업구조 개선을 지원해 현재의 자원중심 교역구조를 다양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경제협력 비전도 빠른 시일안에 마련키로 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인니 유사이래 최대 외국인투자 사업인 60억달러 규모의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관련 인허가 등 제반 지원 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12억달러에 이르는 한국 타이어 공장 설립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심도있게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실무 TF회의와는 별도로 최중경 장관과 하따 라자사 인니 경제조정부장관은 25일 오후 6시부터 별도의 대표장관 회담을 통해 2차 실무 TF회의 결과를 리뷰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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