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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단체들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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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단체 모임인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23일 성명 내 지지 의사 밝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이 10.26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모임인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3일 성명을 내 "(박 후보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시정을 펼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해 파괴된 서울의 생태계를 복원시켜 낼 후보"라며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국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문제, 사회의 문제, 공동체의 문제 등등을 소통했던 그이기에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자랑스러운 서울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에 부합되지 않는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활동했던 박원순 야권단일후보는 여성문제와 가족의 문제, 보편적 복지의 문제에 있어서도 그 누구보다 깊은 고민을 가지고 활동했었기에 그를 적극 지지한다"며 "소수 토건자본의 수익 창출을 위한 개발이 아닌 골고루 일자리를 나누면서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드는 일에 우리는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지지와 당선 활동을 통해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에는 가톨릭 환경연대,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녹색연합 등 2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소속돼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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