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항공 공항동 격납고에서 열린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 첫번째)가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대한항공 은 22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
1등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대한항공 항공기 외부에 래핑돼 전 세계 하늘을 누비게 된다.
올해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외국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732팀 중에서 총 300팀을 최종 선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름다운 자랑거리를 외국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 같은 대회를 마련했다”며 “항공기에 새겨진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대영 한국 미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내외 귀빈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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