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FTA를 한번 체결하면 헌법보다 더 고치기 어려운 사실 앞에서 우리도 덩달아서 급히 FTA를 체결해야 한다는 것은 심각히 고려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연설에서 45차례나 박수를 받는 등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며 "환대를 받은 것은 환영하지만 세상을 바꾸자는 전 세계적인 분노의 함성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돌아왔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10·26 재보궐 선거와 관련 손 대표는 "이번 선거는 변화의 물결, 변화의 물결을 받아들이냐 거부하느냐의 선택"라면서 "특권과 반칙의 사회를 거부하고 정의로운 복지로 세상을 바꾸고자하는 새로운 물결이 이길 것"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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