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테마가 있는 ‘창의어린이공원’ 4개소 개원, 2014년까지 12개소 추가 조성
창의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은 관악구 자체 특화사업으로 기존 ‘상상어린이공원’에 테마를 강화한 공원으로서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10억을 지원받아 4개 소를 준공했다.
‘신사동 남부공원’은 선박조합놀이대와 자가발전놀이시설, 바닥분수가 있는 물놀이 공원으로, ‘인헌동 교체공원’은 개미놀이대와 암벽미끄럼틀이 있는 동물(곤충)공원으로 조성했다.
또 우주공원인 ‘난곡동 무궁화공원’에는 우주조합놀이대와 나로호장식벽, 스토리텔링공원인 ‘낙성대동 탑골공원’에는 골목길놀이대와 사방치기놀이 등 창의적인 최첨단 놀이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생각하면서 놀 수 있도록 했다.
관악구는 창의어린이공원을 ‘주민 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다양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설계했다.
아울러 안전기준에 적합한 놀이 시설을 설치한 후 안전인증을 획득하는 등 부모들이 아이들을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안심어린이공원’으로 조성했다.
뿐 아니라 어린이공원이 동네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어르신을 위한 산책동선과 다양한 종류의 실외체육시설물, 휴게시설, 음수대 등을 설치하고 이팝나무 외 40종, 7000주를 심었다.
관악구는 ‘창의어린이공원’을 연차적으로 2014년까지 12개 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동네에서 다양한 놀이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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