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업그레이드된 트루쓰리디피티의 가장 큰 장점은 2차원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의 대명사인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그대로 불러들이기(임포트)를 해 입체값을 주면 3D 입체 자료로 변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초 선보인 버전1에서는 파워포인트 대상물을 하나하나 옮겨놓는 기능밖에 없었다.
트루쓰리디피티 버전1.5는 파워포인트의 임포트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가 추가됐다. 특히 일반 모니터에서도 3D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적청기능(파란색과 붉은색 셀루판지 안경을 통해 3D 입체를 구현하는 방법)이 포함돼 3D 입체 제작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로버는 또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3D 입체 촬영의 핵심장비인 카메라 ‘리그(Rig)’ 시스템 5종을 선보인다. 제주한라대학과 공동 개발한 3D 입체 수중촬영용 리그와 일반 대학이나 저예산 독립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초저가 리그(소비자가격 1700만원)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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