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13일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여성 수감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룬 ‘하모니’가 상영된다.
특히 정혜가 아이와 4년만에 재회하는 부분은 이 영화 백미로 손꼽힌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돋보인다. 김윤진과 나문희의 안정적인 연기는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으로서 교도소를 조명하며 사회가 지닌 수감자에 대한 편견을 깨닫게 해준다. 정수영, 박준면 등 조연들이 선보이는 코믹연기가 영화에 맛깔스러움을 더한다.
안중호 문화관광과장은 “영화 상영을 할 때마다 찾아주시는 많은 주민들을 보며 좋은 영화에 대한 높은 욕구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영화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7일 영화 ‘마마’를 상영하며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관광과 (☎2289-114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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