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위생기준을 위반한 병원 내 구내식당을 적발한 건수가 총 219건(169개 병원)에 달했다.
이들 구내식당에는 과징금 1건, 영업허가 취소 또는 폐소 15건, 시정명령 50건, 시설개수명령 51건, 과태료 102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 최영희 의원은 "적발된 구내식당에는 공공의료기관과 노인전문요양병원, 아동전문병원이 대다수 포함돼 있다"며 "구내식당 중에는 일반음식과 저염식, 당뇨식 등 치료식을 함께 조리하고 있는 곳도 있는 만큼 위생기준을 더욱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