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1국감]심평원, 개방형직위 내부승진용으로 악용 비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방형직위 제도를 악용해 내부인사 승진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개방형직위에 임용된 22명 중 16명이 심평원 내부 직원 및 연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형직위제는 내부 또는 외부에서 해당 업무의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시행하는 인사제도다. 심평원은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에 지식을 갖춘 인재를 영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계약직 연구원을 개방형 직급에 임용하거나(36.3%), 3급 직원이 2급으로 임용돼 일정기간 근무를 하다가 직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 부서로 발령 난 경우(27.2%)가 많았다.

반면 유사한 업무를 하는 건강보험공단이 개방형직위의 90% 이상을 외부에서 충당하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손 의원은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방형 직위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향후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방형직위의 임용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