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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TX산천 완벽 품질에 모든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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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공장서 150여 협력업체와 ‘완벽품질 달성 결의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로템은 19일 창원공장에서 임직원 및 150여 협력업체 관계자 등 4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벽품질 달성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품질경쟁력이 회사 생존의 절대가치라는 인식하에 초일류 품직혁신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현대로템은 KTX산천의 주요 결함부품들을 체계적으로 리스트화하고 개선경과를 2중 3중으로 점검해 결함의 재발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초기 적용 부품에 대한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품질혁신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부품업체의 품질이 고속전철의 품질을 좌우한다는 판단에 따라 고장이 한 번이라도 발생한 부품들에 대해서는 전체 차량으로 점검을 확대 실시하는 협력사 품질보증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은 “그동안 발생한 운행장애는 대부분 개선조치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에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대로템과 협력사가 함께 KTX산천의 안정적 운행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속철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32% 확충하고 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 컨설팅을 받는 등 기술 자문체계도 구축하겠다”면서 “향후 3년간 R&D 및 설비에 519억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KTX산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발생된 결함에 대한 완벽한 개선조치와 함께 결함발생 가능성에 대한 선행점검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결함제로라는 목표에 도전하는 자세로 안전한 KTX산천이 되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고장개선과 관련, 코레일 수도권 철도차량 정비단에 170여명의 품질전담요원들을 상주시키거나 수시 지원토록 해 24시간 고장대비체제를 운영 중에 있으며, 15개 분야 기술교육과 60개 항목에 걸친 전체차량 점검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레일 정비인력과의 협업체제를 구축해 정비 및 개선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지난해 월 평균 0.28건이던 고장이 올해 들어서는 0.12건으로 감소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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