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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총받던 인도펀드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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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펀드 부진 속 나홀로 플러스 수익률

눈총받던 인도펀드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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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주 해외주식형 펀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도펀드가 플러스 수익률로 독보적인 성적을 과시했다.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인도펀드의 최근 1주간 수익률은 2.26%로 해외 모든 유형의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이 -2.42%로 저조한 데다 신흥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과다.
앞서 인도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1.49%로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여 투자자들의 속을 태워왔다. 하지만 최근 경제지표의 개선과 긍정적인 경기전망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643억원에 이를 정도로 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도 펀드에는 1억원이 유입되며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개별상품으로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와 IBK인디아인프라증권A[주식]가 1주간 각각 3.22%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높았다. JP모간인디아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A가 2.98%,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 A와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는 2.90%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오광영 신영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인도펀드는 7월 수출실적 개선 등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국가기획위원회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인도 정부가 올해 8%, 내년 9% 경제성장을 전망했으며 인도증시의 고평가 부담 완화 등으로 외국인이 다시 주식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투자자들도 선진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관심을 인도, 중국 등 신흥국으로 돌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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