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실적 전망부터 카지노 객장 면적 확대를 실적 추정 변수에 반영하면서 2012년 주당순이익(EPS)과 주당배당금(DPS)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4.6%, 4.8% 올렸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2004년부터 게임 테이블 수가 112대로 제한되며 일반 객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현재 일반 객장 게임 테이블 가동률은 200~220% 수준이고 슬롯머신 게임 가동률은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바카라, 블랙잭 등의 게임 테이블에서 좌석 뒤에 서 있는 2~3줄의 고객들까지 참여하는 비정상적인 사이드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객장이 증설되면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5% 감소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7월까지 VIP 객장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며 카지노 매출액이 줄었으나 8월에는 일반 객장과 VIP 객장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플러스 성장을 했다"면서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7%, 4.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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