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마스터스 최종일 4타 차 완승, 매킬로이와 웨스트우드 격파
비욘은 4일 밤(한국시간) 스위스 크랑 몬타나의 크랑쉬르시에르골프장(파71)에서 끝난 오메가 유러피언마스터스(총상금 200만 유로)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9언더파를 몰아쳐 기적 같은 역전우승(20언더파 264타)을 완성했다. 올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3승째다. 우승상금이 33만3330유로다.
비욘은 이날 15번홀(파5) 이글에 버디 9개(보기 2개)를 곁들였다. 18개 홀 가운데 16개 홀에서 그린에 적중한 '컴퓨터 아이언 샷'이 빛을 발했고, 23개의 퍼팅으로 거의 매홀 스코어를 줄여나갔다. 비욘은 결국 지난 주 조니워커챔피언십 우승(11언더파)에 이어 2주 동안 31언더파를 작성하는 파죽지세로 2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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