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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풋볼 "아스널, 박주영 위해 184억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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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박주영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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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프랑스 언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박주영(26)을 데려 오기 위해 1200만 유로(약 184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축구 전문 잡지인 프랑스풋볼은 1일(한국시간) "릴OSC이 AS모나코에 박주영의 이적료로 300만 유로(약 46억원)를 주기로 했지만 아스널이 1200만 유로를 제시해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프랑스풋볼의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박주영은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박지성이 기록했던 400만 파운드(약 69억원)를 뛰어넘어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프랑스풋볼은 "아스널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를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에 팔면서 5650만 유로(약 866억원)의 이적료 수입이 생겨 자금이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를 포함한 프랑스 신문들은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뛰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적료가 300만~500만 유로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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