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연구원은 “8월말 현재 약 90억달러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9월 중 해양부문에서 10억달러 이상 계약이 예상돼 100억달러 수준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조선업종 주가가 다소 미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조선업체들이 상반기 예상치 이상의 수주확보로 추가 계약체결에 있어 선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가약세에 따라 해양부문에 대한 세그먼트가 약세라는 점, 이익 감소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가 추세적 하락구간에 진입하는 경우는 수주와 실적이 동시에 하향하는 구간”이라며 “하지만 현 시점은 이미 확보한 수주가 기대치 이상이고, 해양부문 발주가 트렌드이기 때문에 추세적 하락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