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지셔닝은 고객의 욕구 및 경쟁환경의 변화에 따라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정해가는 과정이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대 지점망(163개)을 구축하고 CMA시장을 선점하며 이를 기반으로 250만 명이 넘는 금융상품 고객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우선 업계 최대 CMA고객 보유라는 강점을 핵심자산으로 유지하면서, 자산관리 중심으로의 영업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한 지점 재편성 및 PB인력 재배치에 나선다.
또 숙련된 PB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로 재무설계 및 포트폴리오 영업을 강화하고 밀착형,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재배치를 통해 성장성이 제한된 지점과 1인당 관리고객 범위를 초과해 고객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점간의 인력 재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양종금증권 백도관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지점 리포지셔닝을 기점으로 증권업에 국한된 서비스가 아닌 포트폴리오설계와 재무설계를 양대 축으로 하여 세무, 부동산 등 고객의 재정적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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