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 임선호 서장은 이날 오전 5시10분쯤 현장 브리핑을 통해 "김씨가 주택 잔해더미 3m 아래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지만 소방당국은 김씨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했기에 1시간 이내에 김씨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 서장은 "현재 특수 장비를 이용해 잔해더미를 들어 올리며 실종자를 구조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토사가 쌓여있고 장애물에 눌려 있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계속된 폭우로 축대가 무너져 주택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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