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식·김지원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교수팀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고안드로겐증, 난소의 다낭성 모양, 배란 장애 중 두 가지 증상이 있을 때 진단된다. 최근 가임기 젊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임신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당뇨와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그동안 당 조절장애 원인을 찾지 못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 진단이 어려웠다.
병원 측은 당 조절장애에 영향을 주는 특정 유전자를 밝힘으로써 향후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의 당뇨 예방과 진단, 치료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원 교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임신은 물론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당 조절장애의 원인을 찾은 만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 진단과 당뇨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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