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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육]학습지 '온-오프 융합형'으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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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눈높이·웅진씽크U' 스마트러닝에 본격적인 대비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스마트러닝의 시대로 접어들면 방문학습 중심의 학습지 시장은 사라지게 될까? 박승남 대교 ICT전략실장은 "수 천 년 동안 내려왔던 면대면(面對面)학습이 한순간에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스마트러닝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실장은 "중ㆍ고등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지만,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학부모와 교사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온-오프 융합형 스마트러닝'이 학습지 업계가 지향하는 종착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교 눈높이, SKT 제휴해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학습지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교육받는 사람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교는 현재 논술프로그램인 '솔루니'를 스마트러닝 콘텐츠로 제작 중이다. 내년 2월부터 SK텔레콤의 스마트러닝 플랫폼을 통해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논술 프로그램인 '솔루니'는 토론과 글쓰기 등 활동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승남 대교 ICT전략실장은 "스마트기기로 첨삭을 받거나 그룹토론 내용을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오프라인 수업과 스마트러닝을 함께 진행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는 지난 6월 14일, SK텔레콤과 스마트 모바일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1만2000여명의 눈높이선생님과 500여개의 눈높이러닝센터에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모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학습관리 플랫폼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전국의 눈높이 선생님들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학생 및 학부모들도 역시 스마트 환경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학생 관리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의 진도나 학습 진행 상황 등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전국 500여 개 눈높이러닝센터에 도입될 '고객 상담 솔루션'은 태블릿PC를 기반으로 구축될 계획이며, 학부모들과의 상담에 활용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자녀 학습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씽크U'로 수업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씽크U'로 수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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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결합 학습지 웅진 '씽크U' 시리즈

'스마트 교육'의 핵심 개념은 '개인맞춤형'과 '자기주도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똑같은 책으로, 똑같은 내용의 수업을 듣고, 똑같은 잣대로 시험을 치르는 시대가 지나가고 이제 '나 혼자만을 위한 학습'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수준과 적성에 따라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짜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학습지 분야에서는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온ㆍ오프라인 결합 학습지인 '씽크U'를 출시했다.

'씽크U'는 2년여에 걸쳐 모든 콘텐츠를 디지털화해서 만든 일종의 '디지털 학습지'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기존의 종이 학습지와 교사 방문 수업도 똑같이 이루어진다.

씽크U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종이 학습지와 온라인 학습지의 장점을 결합해 '개별맞춤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씽크U'는 1번 문제를 틀린 아이와 5번 문제를 틀린 아이에게 같은 문제를 주지 않는다. 학생 개개인이 어느 영역과 유형에 취약한지를 파악해서 철저하게 '맞춤형 문제'를 제공한다. 아이의 수준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도 달라진다. 이를 위해 종이 학습지의 4배나 되는 문항을 개발해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또 '씽크U'는 학습 계획에서부터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학습 계획표와 배틀, 개념 확인 열쇠 등의 동기 부여 시스템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다양한 시청각 자료가 포함된 입체적 강의는 기본이다. 또 배경지식 향상을 위한 읽기책과 다양한 실험 교구, 멀티미디어 자료 등도 제공되기 때문에 핵심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전문 교사는 아이의 학습 실력과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씽크U 수학'과 '씽크U 사회과학' 과목은 지난해 말과 올해 5월에 출시돼 지금까지 10만 가량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오는 10월과 연말에는 각각 '씽크U 국어'와 '씽크U 영어'과목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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