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닥 시장이 테마주 위주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코스피가 2000선 초반에서 반등했던 6월 초반 이후 코스피 중소형주는 대형주 보다 4.4%포인트 더 올랐지만 코스닥의 상승률은 코스피에 비해 8.3%포인트나 더 높았다.
거래소 중소형주의 경우 실적을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근 경기선행지수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도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소형주 랠리는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 팀장은 "S&P지수를 살펴보면 2009년 초 1차 양적완화 이후 S&P500 보다 S&P400 중형주와 S&P600소형주의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양적완화 종료 이후 주춤하다가 지난해 2차 양적완화 이후 다시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해 이익 증가율 예상치도 양호, 최근 많이 올랐음에도 이익 증가를 수반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계속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계 업종의 올해 이익 증가율 예상치는 35%, 자동차·부품은 23.9%, 소매는 22.6%, 인터넷/소프트웨어는 11.8%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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